저는 5세트를 좋아합니다. 체력은 자신 있습니다. 강소-
9시즌 동안 뛰었던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후이(27) 씨는 특별한 책임감을 보였습니다.
강소희는 4월 12일 한국도로공사와 3년 24억 원의 자유계약선수(기본 연봉 5억 원 + 옵션 3억 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원곡고를 졸업하고 2015~2016 V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지 9년 만입니다.
V-리그의 대표적인 외곽 타자이자 대표팀 에이스인 강소희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데뷔 시즌 신인왕을 시작으로 베스트 7에 두 차례(2019~2020시즌, 2021~2022시즌) 선정되었고, KOVO컵 MVP를 세 번이나 수상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35경기 39.30%, 444점의 공격 성공률로 국내 선수 중 공격 종합 2위, 득점 3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리시브 8위, 디그 9위에 오르는 등 수비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만점을 받았습니다. 박정아의 이적으로 공격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국도로공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직접 나섰고, 강소희는 "한 번 해보자. 변화를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 후 이적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녀의 책임감도 남다르다. 강소희는 16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 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봄 배구 진출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종민 코치님이 저를 영입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도로공사가) 우승에 가는 이유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실망스러운 컵 대회 성적과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도로공사는 경남 통영에서 열린 2024 KOVO컵에서 GS 칼텍스, 현대 건설, 페퍼저축은행과 A조에 속해 1승 2패로 조 3위를 차지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수비가 탄탄한 도로공사가 팀 컬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강소희는 "컵 대회에서 훈련한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해 모두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금 시점에서 우리의 강점을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선발 멤버의 거의 절반이 바뀌었기 때문에 팀워크와 케미가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9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다 보니 모든 것이 새로워졌습니다. 강소희는 "70~80% 적응한 것 같다. 시즌이 오면 100%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독님이 원래 스타일인 서브를 세게 치라고 했다. 공격은 원래 파워로 돌파하고 기술적으로 들어갈 때가 있는데 코치님이 파워를 조금 가볍게 하라고 해서 그 부분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팀 분위기는 역시. 선배들이 주도권을 잡고 후배들만 따라가면 되니까 편하다. 주장이라는 게 GS에서 부담감이 컸다. 어렵고 역할이 선후배 사이에서 완벽하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소희는 학창 시절부터 수도권에서 살았지만 경북 김천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강소희는 "곧 배달 앱 VIP가 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며 "효율성을 조금 중요하게 생각해서 은행이나 학원 같은 일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요즘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일대일 회화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국가대표다 보니 소통에 필요한 것 같아 시간이 날 때마다 하고 있습니다."
배구는 김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경기를 치르는 날이면 김천뿐만 아니라 구미 등 인근 지역에서도 팬들이 몰려들어 경기를 관람합니다. 예를 들어 박정아는 김천의 우상으로 불렸고, 강소희는 박정아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슈퍼스타로 꼽힙니다.
강소희는 "배구의 도시라 그런지 시내에 가면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다. 김천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긴장되지만 우리 팀에게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팬들에게 많은 승리를 안겨주고 싶다", "(박)정아는 올림픽 슈퍼스타였다. 나는 그녀만큼 스타가 되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별 하나 더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포 강소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녀 자신도 기대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대표팀에서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강소희는 "보통 V리그에서는 (한 세트에) 20점이 넘으면 외국인 선수만 찾지만 대표팀에서는 우리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표팀에서의 경험은 20점 이후 마무리력을 높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워사다리
그는 이어서 "저는 공격 점유율이 높은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공을 칠수록 더 강렬해지고 경쟁심이 강해지는 타입이기 때문에 세터들에게도 똑같이 말합니다. (이) 윤정이는 제가 어떤 공을 좋아하는지 알아요. 연습할 때 정말 잘 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아직 호흡이 잘 맞지 않아요. 실제 경기에서는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요. 5세트가 좋아요. 체력에 자신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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