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답사팀과 광주효천역에서 광주답사팀이 만나 동승하여 답사가 시작되었다.점심을 나주영산포에서 전라도 홍어정식으로 식사를 했다.여름 하계수련회에도 사모님,소현,자현,창현 4식구가 참여를 하셨고,이번에도 창현이 어머님을 모시고 참여하여 점심까지 사 주셨다.늘 빚만지고 살아간다.점심을 마치고 해남 대흥사로 직행하여 박 창 국 도반의 안내를 받아 북암으로 향했다.이번 안내를 준비하기위해 사전답사와 답사준비중에 법사님의 호출을 받아 답사지시도 받아가면서 준비하시느라 수고를 많이 하신 박 창 국 도반님 내외분께 감사를 드립니다.그 동안 법사님과 답사를 다니면서 임난 이후 조성된 괘불을 뵈올 때마다 조선불교의 백미구나 하고 느꼇던 점 또 법당에 석가모니불,아미타불 협시보살로 문수,보현보살과 관세음,대세지보살을 모셨던게 삼존불로 모시게 되었다는 말씀을 누차에 들어왔던지라 임진난 이후 전쟁으로 인한 민의 고통현장의 한 복판에 와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서산대사님의 뜻에 의해 의발을 모시게 된 대흥사와 미황사,도갑사 등 말사들이 모두 석가모니불,약사여래불,아미타불 3분의 삼존불을 모셔 도탄에 빠진 참담한 민의 마음의 상처를 껴안기 위한 불보살의 몸부림이구나,민생에서 한치의 눈도 떼지 않은 불보살의 가피구나,훌륭한 조선불교구나,이 전법이 전라도땅 해남에 있었구나 하는 큰 자부심을 안고 표충사를 들려 성현이신 서산,사명,처영대사님의 영정앞에 옷깃을 여미고 참배드렸습니다.점심은 공룡박물관내 공룡식당에서 박 수 옥 도반의 안내로 귀빈대우를 받으면서 입장료 없이 통과하여 게장백반으로 배를 채웠습니다.꾸밈없는 전라도음식과 인심의 진수였습니다.점심값은 김 애 리도반께서 지불했습니다.항상 감사할 뿐입니다.점심을 끝내고 명랑대첨의 현장 울돌목,바닷물이 용트림하는 현장을 보면서 성웅 이 순 신과 이 용트림의 바다가 우리를 구했구나,그래 "약무호남이면 시무국가"라 하신 말씀이 과거나 현재나 미래의 진리이리라,전쟁과 국난에는 항상 민의 상처가 깊은법,부자나라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행복하지 못하고 민이 죽음을 택하게 할까?불보살의 제자들이 모여 사는 승가사회는 전법도량의 역할은 다하고 있는가? 4대강보 막는 일을 중단하고 서민을 보호하라고 외치고 분신공양하신 문수스님의 설법은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씁쓸한 생각을 뒤로 한 채,차시간이 늦어 창녕에서 오신 김 애리도반을 포함해서 3인의 귀가 작전이 벌어졌다.당초에 5시30분 버스를 예약했는 데 다시 6시 30분 버스로 예약을 바꾸엇으나 효천역에 답사버스가 6시에 도착되어 30분 내로 버스터미날까지 007수송작전이 벌어졌다.작전반장은 박 수 옥도반,작전은 성공하여 6시30분차를 무사히 탑승했다는 보고를 받고 저녘식사겸 석별의 잔을 기울이고 답사를 마쳤습니다.추기 안 용 무도반께서 낭군 오사장과 자녀 두분을 모시고 답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정말 어려운 일을 해주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좋은 소식이 또 있군요 금정산에서 수행 중이고 소요암법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신 벽담께서 순천선암사에서 지현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으시고 지금은 낙안 금둔사 지허스님 문하에서 정진 중이고 다음은 비구계를 받는 걸로 스님이 되시는 것이지요.3분이 금정산에서 수행 중인데 나머지 2분도 뒤를 이을 꺼라합니다.원효보살의 발심수행장에 "설무도행이나 주산실자는 중성이 시인에 생환희심" 한다고 했는 데 금정산 3분은 도행까지 했으니 이미 승가인 것이지요축하 축하드림니다.드디어 소요암에 결실이 맺었습니다.